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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 육아휴직 업무대행 수당 지급…최대 1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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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 육아휴직 업무대행 수당 지급…최대 180만원
  • 조인경
  • 승인 2023.03.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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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나의 직장 동료 크레딧 사업' 시작
6개월간 총 180만원 지급
경북도가 중소기업 대표와 인사팀장 등에게 '나의 직장 동료 크레딧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20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지원하는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저출생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근로자의 양육부담을 덜고,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은 육아휴직자 발생 후 대체인력을 채용하지 못해 직장동료가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 직장동료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도에 주소지를 둔 중소기업 중 상시근로자 3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이다.

육아휴직 업무대행자에게 총 180만원(3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 기업이 경북광역새일센터와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업무 대행 동료를 선정하면 해당 동료 명의 계좌로 수당을 직접 지원한다.

도는 업무대행자에게는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본인명의 계좌로 직접 지원해 업무대행 동기를 부여하고, 육아휴직자가 중소기업에서도 마음 편히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황영호 여성아동정책관은 "육아휴직제도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일·가정이 양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제도 중의 하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도 육아휴직이 보편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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