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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충남도, 도내 대학 발전 경쟁력 제고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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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충남도, 도내 대학 발전 경쟁력 제고에 힘 모은다
  • 최남일
  • 승인 2023.03.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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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 모습. (사진=단국대 제공)
지난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 모습. (사진=단국대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단국대학교가 충청남도와 지역대학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승환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호서지역 총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17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내 28개 대학 총장과 함께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정부는 교육부의 대학 행·재정 지원 일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의 동반성장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충청남도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자체적으로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업해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박 부총장은 “단국대는 1978년 국내 최초의 지방캠퍼스인 천안캠퍼스를 설립해 당시 대학교육 불모지였던 충남지역의 인재육성을 주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 머무르며 교육 및 산업 발전에 동참하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천안캠퍼스 개교 후 지난 45년간 대학발전과 아울러 지역사회 선진화를 목표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도시재생·사회공헌활동 확산’,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학산역 클러스터 구축’, ‘대학의 의약학·바이오·보건 인프라를 기반으로 충남권 보건의료 특성화 주도’ 등에 매진해왔다.

김태흠 도지사는 “대학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학관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의 비전 및 전략을 지자체와 적극 공유해 지방정부와 대학이 함께 고등교육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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