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청주 무심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놀이하천 공간 '탈바꿈'
상태바
청주 무심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놀이하천 공간 '탈바꿈'
  • 노승일
  • 승인 2023.03.23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오후 2시 30분 무심천이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꿀잼 놀이하천으로 거듭난다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노승일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오후 2시 30분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심천이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꿀잼 놀이하천으로 거듭난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이범석 시장은 23일 오후 2시 30분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심천이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꿀잼 놀이하천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민선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의 일환으로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트트럭 축제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꿀잼도시 청주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심천을 공간적으로 나눠 시 자체에서 추진가능한 공간은 신속히 시작하고 국비와 중앙정부 협의가 필요한 공간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빠르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벚꽃 개화기를 맞이해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한다.

'제1회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는 총 20대의 푸드트럭이 운영,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심서로 제1운천교~용화사 구간에서 열린다.

이어 31일 오후 6시 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향연인 '20회 청주예술제' 종합 개막식이 열린다.

또한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종합안내소 마련과 함께 안전계획도 수립했다.

무심천 벚꽃 개화기인 25일부터 4월 9일까지는 하루 최대 10만명의 인파가 무심동·서로 모충교~흥덕대교 1.9 ㎞ 구간에 운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248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 무심천변 불법 노점상, 무단 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또 벚꽃 축제를 앞두고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의 무심천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이색적 분위기로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제공한다.

특히 무심천 고수부지에는 시민들이 계절별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과 꽃 정원 등 쉼터와 여가 공간을 마련해 하천과 빛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인근 무심천에 도시농업 페스티벌과 연계한 6만1601㎡ 규모의 유채꽃밭을 단계별로 조성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아우르는 힐링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치수·이수공간과 체육공원, 강수욕장, 오토캠핑장, 자연잔디마당 등 다양한 친수공간으로 나눠 2024년부터 사업비 3300여억원에 대해 환경부와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단계별로 예산확보 및 조정을 거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