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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 모두의 천국이 되는 정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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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 모두의 천국이 되는 정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강종모
  • 승인 2023.03.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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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정원에 삽니다’라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제에 걸맞게 정원을 우리네 삶과 더욱 가깝게, 도심 안으로는 더욱 깊숙이 끌어들여 사람과 동물, 모두의 해방구가 되는 새로운 정원을 선보인다.

특히 전 국민의 25.4%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만큼, 시는 반려견과 동반 여행을 희망하는 수요를 반영해 사람과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정원, 복잡한 도시에서 모든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해방감을 선사하는 박람회장을 꾸리고 있다.

반려견과 마음 편히 동행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2023정원박람회에 더욱 주목하길 바란다.

재해예방기능에만 그쳤던 저류지를 드넓은 사계절잔디 광장으로 바꿔낸 ‘오천그린광장’과 차만 달리던 아스팔트 도로가 푸른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는 반려견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최상의 공간이다.

해당 정원에 발을 디디면 사람과 반려견은 어떠한 장애물 없이 끝없이 펼쳐지는 ‘무장애 정원’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거기에 동천수변정원까지 더해지면 무려 10만 평의 정원을 반려견과 누릴 수 있게 된다.

순천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각자의 즐거움에 맞는 정원을 찾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운영 계획을 마련 중이다.

또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는 반려견의 배변을 편히 처리할 수 있도록 배변봉투 및 수거함을 이용이 많은 주요 동선에 비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역사관 인근에는 전국 관광지 최초, 반려견 놀이터도 운영돼 반려견 무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장에 포함된 순천만습지도 보호자 동반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성은 그 나라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며 “이제 반려견과 동행하는 여행에 있어 고민하지 말라. 이번 박람회로 사람과 동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정원,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앞장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선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 행정홍보부장은 “우리 순천시는 박람회 기간 내 강아지와 동행하는 문화 축제도 준비 중이며, 급증하는 반려가구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동물 복지 정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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