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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출 활성화에 역량 결집…올해 수출목표 5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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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출 활성화에 역량 결집…올해 수출목표 500억 달러
  • 조인경
  • 승인 2023.03.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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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증대를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수출 유관기관과 수출기업 13개사 참석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27일 경산시 삼성텍 회의실에서 수출기업 13개사와 관계기관 단체장 등이 모인 가운데 대외 경제위기 극복과 수출증대 방안을 찾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세계 경제 부진과 교역 위축 등으로 수출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소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업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채산성 악화 ▲원·달러 환율 변동폭 확대에 따른 수출위험 부담 증가 ▲제품 수출에 필요한 수입원자재 단가 상승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고충을 털어놨다.

도는 해외시장조사와 미래차 전문 무역사절단 파견계획을 안내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사업구조 개선과 재도약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책을 설명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외환 위험에 대비하는 안전장치로 환변동보험에 가입해 둘 것을 추천하면서 도에서 연간 500만원까지 수출보험료를 지원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도는 정부의 강력한 수출촉진정책 가동과 한류 열풍 등에 대응해 중소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선제적 해외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애초 해외마케팅 예산 144억원에서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도는 이를 활용해 전시무역사절단 참가와 수출상담회 개최 등 기존 사업에 더해 미국·캐나다·필리핀·호주 등에서 경북도 우수상품 판촉전을 6회 정도 신규 개최할 방침이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최근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으나,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상황을 공유하며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극복하지 못할 경제위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모든 역량을 모아 기업들 어려움을 직접 챙기고 해외 영업사원의 자세로 업체와 한 몸으로 뛰겠다. 연말까지 수출 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고자 모든 활동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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