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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통 물휴지 안전정 조사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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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통 물휴지 안전정 조사 '적합'
  • 조인경
  • 승인 2023.03.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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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에서 유통되는 물휴지 유해물질 함량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도내에서 유통되는 물휴지 30건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량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유통되는 화장품류의 하나인 물휴지 100여건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량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1개 제품에서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돼 올해는 6개 시군에서 판매되는 물휴지 30여건에 대해 선제적으로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항목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논란이 됐던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혼합물 2종과 중금속 5종(납·카드뮴· 비소·안티몬·니켈)이다.

물휴지 30건 모두에서 미허용물질인 CMIT와 MIT 혼합물은 검출되지 않았고 중금속 5종도 허용한도 기준에 많이 못 미치는 수치 이하였다.

이창일 식의약연구부장은 "다소비 제품 중 하나인 물휴지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도민들이 믿고 사용 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칠클로르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은 자극성과 부식성이 커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독성을 보여 환경부에서 유독 물질로 지정돼 물휴지에서의 사용은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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