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 김태훈 지부장을 비롯해 김옥주, 김원일, 조정래, 김종철, 김응규 등 5명은 최근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하고 답례품으로 받은 고흥몰 포인트로 고흥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구입(10kg, 63포, 180만원 상당)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24일 기탁했다.
또한 익명의 한 기부자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해 손수 농사지은 쌀 100포(10kg, 260만원 상당)를, 조광영 법부무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고흥지구 회장은 취임식 화환쌀 200포(5kg, 360만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강춘자 고흥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기탁 건은 고향사랑기부금에 부여된 포인트로 재 기부를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쌀 기탁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훈훈한 소식이 자주 들렸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고흥군은 기탁 받은 물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절차를 거쳐 지역 취약계층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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