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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은행 3곳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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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은행 3곳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나서
  • 조인경
  • 승인 2023.03.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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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대구·기업은행과 저금리 지원 업무협약 체결
최초 산출금리 50% 수준 저금리 지원
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도청 전경. (사진=동양뉴스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에 금리를 대폭 감면 지원하는 중소기업행복자금사업의 확대 대책을 구체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역 농협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저금리 융자지원을 위한 중소기업행복자금(이하 행복자금) 사업 확대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해 도가 제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500억원을 은행에 무이자로 대여하고 은행은 도 재원의 2배수인 1000억원의 대출 재원을 조성한다.

행복자금은 지난 2017년 기업은행과 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농협, 대구은행으로 확대해 대출재원 600억원 규모로 시행 중이다.

도 재원은 기존 3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확대되고 융자규모는 6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은행과 협약에 의한 감면금리 적용으로 대출기업의 최초 산출금리 대비 50% 이하로 저금리 융자 지원한다.

또 은행별로 지원 대상을 특화해 농협은행은 농식품 제조기업·수출기업, 대구은행은 수출기업·경영애로기업, 기업은행은 수출기업·일자리창출·고용예정기업 등에 중점지원 할 예정이다.

기업당 5억원(운전자금) 한도로, 대출기간은 1년(최대 2년)이며 4월 초부터 3개 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문의가 가능하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에서 지속적인 저금리 대책을 추진 중이라는 신호를 줘야 한다"며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하는 한편 제도 개선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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