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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인공지능으로 지하시설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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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인공지능으로 지하시설물 관리한다
  • 김상섭
  • 승인 2023.03.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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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국비 17억5000만원 확보,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
협약 당사자 협약 기념촬영 (왼쪽부터)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종필 인천시설공단이사장.(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협약 당사자 기념촬영. (왼쪽부터)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종필 인천시설공단이사장.(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경제청의 ‘디지털 지하공동구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안전·신속 공동구 관리가 가능해진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이 지하공동구를 디지털로 구축해 관리하는 공모에 선정돼 국비 17억5000만원 확보, 안전하고 신속한 공동구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을 비롯,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김종필 인천시설공단이사장 등이 ‘IoT-AI기반 시설물 스마트관리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은 영상, 진동, 화재, 온도, 습도, 가스측정 등 사물인터넷(IoT) 복합센서, 지능형 CCTV,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지능정보 기술 기반의 디지털 관제를 말한다.

협약은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공모한 이 사업에 인천경제청이 최근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참여 기관이 손을 맞잡고 내달부터 본격 추진되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스템 구축은 송도 5·7공구 전체에 기존 40만 화소인 지능형 CCTV 71대를 200만 화소로, 또 관제 모니터를 각각 교체한다.

또, 사물인터넷(IoT)으로 영상, 진동, 화재, 온도, 습도, 가스측정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센서 100대를 설치한다.

이밖에도 광통신 선로를 추가로 설치하며, 송도 1·3공구 일부에도 IoT 복합센서와 관리 시스템을 신규로 설치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2009년 10월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송도 1공구 등의 지하 공동구에 최신 지능정보 기술 기반 디지털 관제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위험 예측, 조기 대응, 다양한 응용 서비스가 가능해져 공동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특히,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통신구 화재사고와 같은 도시기능 마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인천경제청의 안전한 도시기반 시설 관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22억원 가운데 국비는 17억5000만원이며 나머지 4억5000만원은 인천경제청이 투입해 다음달 사업발주 및 착공, 올해 말에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에 설치된 지하 공동구는 송도 1·3공구를 시작으로 5·7 공구 및 6·8공구에 총 연장 39.38㎞다.

이는 전기, 상수도, 통신, 열배관 등 10여개의 도시기반시설이 설치돼 있는 지하 공간으로 국가 핵심 기반시설이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설치된 지 오래된 지하 공동구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해 거둔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전력, 상수도, 통신 등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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