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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아파트 옆 고압 송전선로 매립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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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아파트 옆 고압 송전선로 매립 공사 착수
  • 허지영
  • 승인 2023.03.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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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설치된 송전철탑(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설치된 송전철탑(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동·월계동 일대를 가로지르던 특고압 송전선로가 지하로 매설된다.

서울시는 30일 노원구 월계역 공영주차장에서 노원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 지중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특고압 송전선로는 의정부에서 노원구를 경유해 성북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철탑으로 상계동 620번지부터 월계동 359-1번지에 걸쳐 21기가 설치돼있다.

송전철탑은 월계동 사슴아파트 1·3단지를 통과하고 4개 학교와 장애인복지관, 4개 공원 인근에 위치해있어 안전사고 우려와 전자파 위험 등으로 20여 년간 지중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지중화 공사는 총 908억원을 투입해 두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2구간(상계동 620번지~상계변전소 1.9㎞)은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2027년 6월까지 완료한다.

1구간(상계변전소~월계동 359-1번지 3.9㎞)은 2028년 12월까지 마무리한다.

사업비는 한전이 50%, 서울시와 노원구가 25%씩 부담한다.

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송전철탑 21기가 철거되고 노원구 도심을 가로질렀던 15만4000볼트의 송전선로가 지하로 매설된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노원구 월계역 공영주차장에서 사업 착공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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