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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안건 주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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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안건 주총 통과
  • 조인경
  • 승인 2023.03.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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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이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사 이전을 공식화한 지 8개월여만이다.

앞서 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활성화와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주총회 의결은 협약서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시는 본사 주소지 이전을 계기로 현재 대구국제공항에 취항 중인 국제노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 지역 항공여객과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시와 티웨이항공은 오는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본사 기능의 단계적 이전을 비롯해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중장거리 노선 개설과 MRO(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지난 달 기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전체 국제노선의 70%에 달하는 16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운항 50%, 여객 62% 수준이다.

홍준표 시장은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을 환영하며, 티웨이 항공이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심 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지역거점 항공사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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