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31일 식목일을 앞두고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수변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제78회를 맞는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통해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 산림 자원화를 위해 지난 1946년 제정됐다.
'신도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행복 숲 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청 신도시의 중심 수변공원 일원에서 왕벚나무 등 1600여 그루를 심고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또 편백나무와 살구나무 등을 증정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불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중한 숲이 더 이상 화마에 뺏기지 않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3826㏊ 산림에 502억원을 투입해 경제림 조성과 산불피해복구 조림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산주 소득 증대, 양봉산업 지원, 탄소 흡수원 확충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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