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생태교육 마련
상태바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생태교육 마련
  • 김상섭
  • 승인 2023.03.31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청소년 대상 야생동물 생태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야생동물 생태 교육 모습.(사진=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제공)
야생동물 생태 교육 모습.(사진=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박진수)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생태교육을 마련했다.

3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필요성을 알리고자 교과를 벗어나 흥미로운 주제를 활용한 교육 및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인천관내 초·중·고 학교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저학년 대상으로는 인천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의 다양한 종류를 알아보고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고학년은 야생동물과의 공존 관련 내용과 함께 학교의 진로 체험과 연계해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진료에 참관한다.

이와 함께 자연 복귀 사례를 통한 야생동물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등 수의사와 재활사육사에 대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참가를 원하는 경우 ‘꿈길’ 등 웹사이트 또는 유선(858-9703)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야생동물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서는 사전 접수한 학교 및 단체에 한해 방문이 허용된다.

박진수 센터장은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야생동물을 직접 눈으로 보며 체험해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생태교육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서로 공감·소통하고 도심 생태계 보전을 위한 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이나 조난으로 구조된 야생동물을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 보호 및 인천시 야생생태계보호에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