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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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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
  • 김상섭
  • 승인 2023.03.3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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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개 지역 ‘정신건강 키오스크’ 추가 설치
정신건강 키오스크 대표 화면.(사진= 인천시 제공)
정신건강 키오스크 대표 화면.(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해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한다.

3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마음건강을 체크·관리할 수 있는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다음 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시간과 장소, 날씨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1개소에서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는 1014명의 인천시민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올해는 4월부터 동구(재능대학교 본관), 미추홀구(도화1동 행정복지센터), 연수구(송도노인복지관), 남동구(남동구 보건소) 4개 지역에 확대 설치해 총 5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는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우울장애, 불안장애, 알코올사용 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신장애 진단받은 사람 중 평생 동안 정신건강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사람은 12.1%에 불과하고, 정신장애진단자의 지난 1년간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비율은 7.2%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 체감도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하여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왔다.

특히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연령별 정신건강 자가검진 및 결과 문자전송 ▲정신질환 정보제공 ▲키오스크 운영센터 소개 ▲상담기관 안내로 구성돼 있으며, 기능추가로 편리성이 강화됐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정신건강 키오스크 확대 운영이 시민들의 마음건강 자가관리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마음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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