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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벚꽃축제 구름인파, 인근 상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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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벚꽃축제 구름인파, 인근 상권 들썩
  • 최남일
  • 승인 2023.04.03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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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천 축제현장 주말사이 7만여명 몰려
천안문화재단, 풍성한 문화공연 볼거리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원성천 벚꽃축제를 찾아 풍성한 문화행사를 약속하고 있다.(사진=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원성천 일원이 벚꽃 축제로 때아닌 상권 호황을 맞았다.

천안 원성천 벚꽃길에는 1일과 2일 주말사이 7만여명이 넘을만큼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으며 관할 동남구청과 문화재단측에서는 넘쳐나는 인파를 통제하기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과 교통통제요원까지 배치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예상보다 많은 구름인파가 몰려들면서 원성천과 태조산 일원 상권도 덩달이 특수를 맞았다.

이 일대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은 주말 내내 몰려든 손님들로 매출이 크게 올랐으며 일부 카페는 준비된 얼음이 부족해 손님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코로나19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벚꽃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으나 올해는 벚꽃축제로 반짝 특수를 보게 됐다는 게 지역 상인들의 설명이다.

원성천 편의점주 A씨는 “코로나 이후 가족단위 나들이족이 크게 늘면서 생각보다 높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지역축제가 발굴돼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 원성천 벚꽃축제에 주말 내 구름인파가 몰려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사진=최남일 기자)

한편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은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원성천에서 2023 찾아가는 예술무대 ‘문화가 흐르는 산책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원성천 산책로 1.3㎞ 양방향 구간에서 보이는라디오, 버스킹공연은 물론 가수 신현희씨와 아르티스(팝페라), 홍순달밴드, 장덕철 그룹 등이 출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벚꽃 만개를 더욱 빛내주는 특수조명까지 설치해 방문객들의 봄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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