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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봄꽃 축제와 문화예술 전시·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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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봄꽃 축제와 문화예술 전시·공연 개최
  • 오효진
  • 승인 2023.04.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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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20주년 역대급 전시·공연·이벤트 풍성
인상파의 거장 모네&르누아르전​
인상파의 거장 모네&르누아르전​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올해 개방 20주년을 맞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새봄을 알리는 4월을 시작으로 봄꽃 축제와 문화예술 전시·공연 등을 잇따라 개최해 상춘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11일 ‘인상파의 거장 모네&르누아르展’을 시작으로 반 고흐 등 미술 전시, 봄꽃 축제 ‘영춘제’와 웨딩박람회, 재즈토닉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 및 행사가 6월까지 연이어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기획전 ‘인상파의 거장 모네&르누아르’展이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호수갤러리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1862년 파리에서 처음으로 만나 단짝 친구가 된 모네와 르누아르는 10여 년간 다양한 주제를 함께 탐구하며 서로의 작품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봄꽃이 완연한 청남대에서 같은 듯 다른 두 거장의 작품을 감상하며 19세기의 프랑스로 떠나보는 나만의 시간 여행이 기대된다.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는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회도 개최된다.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전으로 진행한다. 전시는 우리 민족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용감하고 당당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해나갔는지 100여 년 전, 독립운동의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3·1운동의 준비부터 독립선언서 낭독,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부터 상하이·충칭 임시정부 활동, 광복군의 창설과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展이 오는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별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반 고흐의 생애를 따라가며 시대별, 의미별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실물과 같은 사이즈와 질감으로 제작된 레프리카(복제) 전시로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감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남대를 대표하는 봄 축제 영춘제는 오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문화·예술 새 바람을 잇다'를 주제로 청남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영춘제는 청남대에서 자체 재배한 야생화·분경을 비롯해 목·석부작, 수목분재, 바위솔 작품 600여점, 석죽개화작, 솟대·현대서각 등 300여점이 헬기장과 본관 주변과 낙우송길 등 곳곳에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군악대 공연, 무술시범과 더불어 가족, 어린이를 위한 게임, 놀이, 소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꽃차시음, 캐리커처, 네일아트, 공예체험,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웨딩박람회한복, 신혼 가전, 예물, 여행사 등 전문 혼수 업체들이 참여
웨딩박람회한복, 신혼 가전, 예물, 여행사 등 전문 혼수 업체 참여

특히 영춘제 기간 마지막 주말인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대통령기념관 일원에서 웨딩박람회가 열린다. 모의웨딩과 감성소풍 같은 이벤트와 함께 한복, 신혼 가전, 예물, 여행사 등 전문 혼수 업체들이 참여해 상담을 진행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웨딩박람회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혜택 제공과 피로연 음식 시연과 무료시식도 할 예정이다.

청남대 재즈토닉페스티벌 청남대 호수광장에서 열린다.
재즈토닉페스티벌 청남대 호수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충북도 제공)

음악과 미술이 공존하는 중부지역 최고의 예술축제 청남대 재즈토닉페스티벌이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청남대 호수광장에서 열린다.

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들이 공식 별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6명의 대통령이 89회 472일 이용했다. 2003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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