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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추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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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추가 대책 마련
  • 오효진
  • 승인 2023.04.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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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사안 처리 원스톱 지원단 구성 운영
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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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공감과 동행의 관계회복 생활교육을 통한 안전하고 평화로운 배움터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조치사항 보존 기간 변경, 조치사항 대학입시 반영 확대,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 학생 보호 체계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 및 피해학생 보호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과정 연계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갈등관계 회복 중심의 생활교육 운영, 학교폭력 전담팀과 지원단 구성 운영,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 연계 사업 등을 추진·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어울림 프로그램을 학급별 연간 11차시 이상 편성·운영하고 있다.

학생·학부모 인식개선을 위해 방송 매체와 SNS를 활용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생활 과정에서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지원을 위한 '위기 학생 예방·지원 비상대책반'도 구성해 상시 운영한다.

비상대책반은 위기 학생 발생 시 신속한 지원 대책를 수립해 충북교육청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비상대책반과 함께 학교폭력 피해 학생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회복과 정상적인 학교 복귀를 위해 4개 권역별 전담치료병원(한국병원(청주), 건국대병원(충주), 명지병원(제천), 성모병원(옥천))도 지정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위해 전담 치료병원을 6~7기관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발생 시 사안 조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위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원스톱 지원단을 구성했다.

경험 많은 생활지도 교사로 구성된 원스톱 지원단은 학교폭력 사안 조사와 절차 과정을 컨설팅해 업무 담당자가 학교현장에서 객관적인 학교폭력 사안 조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폭력 피해 학생 보호 체계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지원하며, 공감과 동행의 관계회복 생활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능력 방안을 마련하고 인성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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