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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향토기업 기부금 학생들 도서구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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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향토기업 기부금 학생들 도서구입비 지원
  • 오효진
  • 승인 2023.04.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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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1·1·1(1인 1달 1인문고전활동) 운동의 일환으로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향토기업가 출향 인사와 연계해 학생들이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기부금 기탁 의뢰와 학교와의 행정업무 처리는 직속기관인 충북 교육도서관과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중·남부 및 북부권역의 학교를 각각 맡아 기부금 처리 절차 등 행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이케이 김상문 회장이 첫 번째 기부자로 참여해 도서구입비 3000만원을 충북교육청에 기부했다. 그해 ㈜에코프로 김병훈 대표가 2000만원, 올해 4월 ㈜수정케미칼 장수정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했다.

교육도서관은 기부금으로 책을 구매해 괴산 14곳, 보은 14곳, 청주 9곳 초등학교에 나눠줬다.

충북교육청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학생들은 기부받은 책을 읽으며 인상 깊은 문장에 밑줄도 긋고, 나의 생각을 적기도 하며, 친구들에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향토기업, 출향 인사 등을 대상으로 책봄·책기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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