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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등학교 주변 안전취약요소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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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등학교 주변 안전취약요소 산재
  • 김상섭
  • 승인 2023.04.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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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점검 2만7530건 적발, 과태료 4억여원 부과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안전취약요소 합동점검 실시현장.(사진= 인천시 제공)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안전취약요소 합동점검 실시현장.(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 관내 초등학교 주변에 안전취약요소가 산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인천시는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2만7530건의 안전취약 요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5주간에 걸친 합동점검에서 안전취약 요소적발에 대한 과태료 등 부과도 4억여원에 달했으며, 시정명령·현장계도 등도 함께 조치됐다.

이번 점검은 관내 10개 군·구, 민간단체 등 303개 기관 3113명이 참여해 관내 260개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점검내용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어린이 놀이시설 등 5대 분야에 대해 집중 실시했다.

점검 결과 총 2만7530건의 위험·위법 사항을 적발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했으며, 위법 사항은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했다.

분야별로 교통안전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3405건 적발해 과태료 3억3000여만원을 부과했으며, 학교주변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도 실시했다.

유해환경 분야는 학교 주변 383개 청소년 유해업소를 점검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및 청소년 대상 불법 판매 행위 등을 집중단속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미부착 등의 업소 60개소에 대해 계도와 함께 시정명령 등을 조치했다.

식품안전 분야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단속, 어린이 정서를 해치는 식품의 제조·판매 예방에 중점을 두고 1195개소를 점검했다.

불법광고물 분야는 옥외광고협회, 클린봉사단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학교주변 횡단보도, 도로변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광고물 철거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총 2만1410건을 적발해 과태료 7200여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현장계도 등의 조치도 함께 했다.

어린이 놀이시설 분야는 관내 키즈카페 130개소 및 초등학교 내 어린이 놀이시설 270개소를 점검했다.

그리고 안전관리자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및 시설 설비기준 적합여부를 집중 점검해 64건을 계도 조치했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어린이들의 등·하교 등 안전한 일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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