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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도로교량 안전점검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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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도로교량 안전점검 잰걸음
  • 김상섭
  • 승인 2023.04.1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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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고가교 현장 찾아, 시설물 안전점검 철저 지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동구 만석고가교에서 교량 안전점검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동구 만석고가교에서 교량 안전점검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구와 동구를 잇는 만석고가교를 찾아 도로교량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18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해 관내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직접 살피고자 만석고가교 안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도로 교량과 고가도로를 관리하는 종합건설본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10개 군·구에 관내 교량 273개소에 대해 시설물 안전상태를 전면 점검토록 지시한 바 있다.

인천시 관내 교량 273개소 중 준공된지 30년이 넘으면서 안전등급이 C등급(보통)인 교량은 36개소다.

다만, 즉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미흡)이나 E등급(불량)인 교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유정복 시장이 찾은 만석고가교는 1975년 준공된 연장 222.5m, 폭 13m의 경인선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안전등급이 C등급으로 현재 정밀안전 점검용역이 진행 중이다.

특히,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으로부터 관내 도로 교량 안전 점검 추진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어, 만석고가교의 ▲보도구간 이상유무 ▲바닥판, 거더 등의 누수·균열 발생여부 ▲교대·교각 등 기초 구조물의 균열·파손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유정복 시장은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안전 점검과 함께 점검에서 확인된 결함이나 이상 징후를 적기에 보수·보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결함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을 시행해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점검 관계자에게는 “도로교량, 터널 등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시민들의 생명에 직결되는 만큼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안전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올해 총 114억원을 투입해 도로 교량, 터널 등 시설물의 교면 재포장, 신축이음 교체 등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안전점검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한 후 운용중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도 즉시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해 도로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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