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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재배로 짭짤한 소득 올릴 수 있는 임업인 대상 단기 전문교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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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재배로 짭짤한 소득 올릴 수 있는 임업인 대상 단기 전문교육 인기
  • 서정훈
  • 승인 2023.04.2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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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인 대상 전문교육 첫걸음
산림경영 기술고도화 및 임업인 소득증대 도모
최근 임업을 통한 소득 향상에 관심을 갖는 임업인이 증가하면서 짧은 기간 생산해 소득을 얻는 ‘단기소득 임산물’이 주목받고 있다.(사진=한국산림기술인회제공)
최근 임업을 통한 소득 향상에 관심을 갖는 임업인이 증가하면서 짧은 기간 생산해 소득을 얻는 ‘단기소득 임산물’이 주목받고 있다.(사진=한국산림기술인회제공)

[대전=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최근 임업을 통한 소득 향상에 관심이 깊어지면서 짧은 기간 고소득을 얻을 수 있는 단기소득 임산물 재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산림기술인회(회장 정병천)에서 단기적으로 임산물 재배방법과 기술 등 임산물 재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전문교육 기관을 개설하며 최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한국산림기술인교육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북도 포항시 일대에서 ‘2023년 제1기 단기소득 임산물(버섯류) 재배기술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림청 전문교육기관 지정에 따른 첫 전문교육으로, 산림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먼저 첫째·둘째 날 기술인교육원 김명환 원장과 김호일·김현철 교수가 임업경영일반, 임업현장 안전교육, 산림소득지원 사업, 산림경영계획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기술인회와 MOU를 맺은 임업경영체인 숲뜰애 백규흠 대표는 수강생들에게 원목 표고버섯 노지재배, 송이산 가꾸기 이론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 날은 수강생들이 교육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원목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을 체험하는 현장견학 실습으로 이뤄졌다.

실습은 포항시 청하면 비학산 자락에 조성된 숲뜰애 농장에서 진행됐으며, 이곳에서 교육생들은 표고버섯 종균넣기 작업을 체험했다.

백 대표는 드릴로 표고버섯 종균 자리 구멍 뚫는 시범을 보이며 “작업할 때 선 간섭이 없도록 뒤로 빼고 하는 것이 좋고 속도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임업현장 안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교육생들은 농장을 둘러보며 송이버섯 포자 확산 방식과 버섯 관리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과정을 마친 한 교육생은 “그동안 임산물 생산 등 관련 교육을 많이 들어봤지만 명확하게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이 많이 해소됐으며, 제2기 교육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산림기술인교육원 김명환 원장은 “임업인 대상 전문교육 첫걸음을 뗐다”며 “앞으로도 산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교육 과정 운영을 위해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활용 지원 사업과 대책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자원 분야 제고를 위한 기반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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