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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정신응급병상 의료기관 4개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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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정신응급병상 의료기관 4개소, 맞손
  • 김상섭
  • 승인 2023.04.2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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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응급대응 체계구축, 365일 24시간 응급병상 운영
정신응급병상 운영기관 업무협약식.(사진=인천시 제공)
정신응급병상 운영기관 업무협약식.(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정신응급병상 운영 의료기관 4개소와 손잡고 정신응급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2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신속하고 적절한 정신응급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정신응급병상 운영 의료기관 4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신응급병상 운영기관은 인천참사랑병원(2병상), 글로리병원(2병상), 삼정병원(1병상), 마음편한병원(1병상)으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365일 24시간 응급병상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위기상황 발생시 공조를 통해 자살시도자 또는 정신질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협조키로 했다.

24시간 정신응급병상은 정신의료기관의 보호가 필요할 때 병원을 순회하거나 방황하는 일 없이 즉각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된 응급병상이다.

인천시에서는 기존 정신응급병상 4병상을 운영해 왔으며, 응급입원 조치율 향상 등 응급상황 시 더욱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해 6병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한편 ‘24시간 정신응급병상’의 진행절차는 112경찰, 119소방,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에서 정신과적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환자상태 위기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정신응급병상 운영기관으로 의뢰하게 되고, 상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입원 및 치료를 받게 된다.

그리고 입원한 정신응급환자는 ▲응급처치 및 치료 ▲정신과적 입원유형에 따른 적정서비스 제공 ▲퇴원 후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민간 정신의료기관이 적극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신건강 기반기설을 구축해 응급입원이 필요한 시민들이 병원을 순회하거나 방황하는 일 없이 신속·적절한 치료를 받고 정신건강과 안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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