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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전국 최초 수도계량기 전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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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전국 최초 수도계량기 전산화
  • 김상섭
  • 승인 2023.04.2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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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모바일시스템’ 구축, 수도검침정보 신뢰 확보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 관리 화면.(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 관리 화면.(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응길)가 수기로 관리하던 수도계량기를 전국 최초 전산화했다.

2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수도계량기 작업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전산입력 할 수 있는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수도계량기의 모든 현장정보를 전산화 관리하는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부터는 인천시 전지역 수도계량기로 확대해 현장 작업에서 본격적인 사용을 시작했다.

시가 관리하는 수도계량기는 이달 현재 약 43만8000전에 달하며, 유효기간 경과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매해 교체되는 계량기만도 3만~7만여건이다.

기존에는 수도계량기 교체 또는 폐전시 그 결과를 현장 작업자가 종이대장에 수기로 관리해 왔었다.

이 방식은 수도계량기 정보가 잘못기입 될 소지가 있었고, 현장 사진을 종이 문서로 보관해 장기간 보존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8년 완료가 목표인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구축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도 현장사진, 위치정보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보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모바일 시스템의 확대 도입으로 시민들에게는 계량기 정보를 즉시 제공하게 됐다.

또, 계량기 정보 자동 전산입력을 통해 오기입이나 누락을 방지하며, 통계 분석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향상되는 등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게 됐다.

이응길 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수도계량기 현장작업을 전산 관리하는 모바일 시스템을 운영해 수도계량기 관리방식에 혁신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 전체 43만8000전의 수도계량기를 혁신적인 모바일 시스템으로 관리해 시민 서비스 향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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