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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데이터 라벨러’로 신노년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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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데이터 라벨러’로 신노년 일자리 창출
  • 김상섭
  • 승인 2023.04.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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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창출 민·관 업무협약 체결, 국비 및 민간기술력 확보
데이터 라벨러 ’노인일자리창출 공동협력 업무 협약.(사진= 인천시 제공)
데이터 라벨러 노인일자리 창출 공동협력 업무 협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정보통신기술(ICT) 익숙한 신노년일자리를 발굴, 노인일자리 다각화에 집중한다.

2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크라우드 웍스(대표 박민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과 ㈜크라우스 웍스(서울 강남구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미래유망직종인 ‘데이터 라벨러’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데이터 라벨러’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저장, 검증, 라벨링 등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 직무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정식 확정돼 고시됐다.

시는 고령화 및 베이비부머세대 노인인구 유입증대에 따라 취약계층 고령노인과 신노년세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 이원화정책을 수립했다.

따라서 시는 고령노인의 사회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공익활동 일자리 다양화는 물론, 신노년 세대들이 경력과 역량을 발휘한다.

그리고 소득과 함께 보람도 벌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미래형 일자리 다변화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라벨링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신노년 100여명을 모집해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취업알선형 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 교육(4차산업과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기초 이론 등 18차시 구성) 이수 후 즉시 비대면, 자율적 업무가 가능해 디지털에 관심 있는 신노년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직접 사업과 연계하는 것으로, 시는 전액 국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노인일자리도 당초 4만6646명보다 늘어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이 사업에 적합한 신노년 참여자 모집·관리, 및 사업홍보, 사업 추진 수행기관을 지원한다.

㈜크라우드 웍스는 서비스 제공 플랫폼·어플리케이션 운영 및 교육 예산 지원, 양성인력 플랫폼·어플리케이션 활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비 지원 및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예산을 지원해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천지사와 최초로 전문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에 아낌없이 지원해준 ㈜크라워드 워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신노년의 경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인천시도 앞으로 신노년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인천도시공사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독거노인 돌봄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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