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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재외동포청 천안 유치 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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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재외동포청 천안 유치 정책 토론회 개최
  • 최남일
  • 승인 2023.05.0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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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백석대 교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입지 최적
천안시의회가 주최한 재외동포청 유치 정책토론회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가 1일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천안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천안시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 천안유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는 강동복 유치위원장의 ‘재외동포청 천안유치 방안 및 국제교류의 가능성 탐색’ 주제 발표에 이어 박철웅 백석대 교수, 제롬 최(Jerome Choi) 미드웨스트대학교 주임교수, 우문길 ㈔세계한인언론인회 상임고문 등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강동복 위원장은 "충남은 정부청사 이전을 위해 추진한 세종시 건설에 협조하며 충남의 땅인 연기군과 공주시 장기면까지 내줬지만 정부 외청은 물론 정부투자기관 지방 이전에서 단 한 곳도 배정되지 않았다"며 "재외동포청 설치는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천안으로 결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박철웅 백석대 교수는 재외동포청의 입지선정 기준으로 ▲공인된 민족정신 함의 ▲미래 세대 ▲공생과 공영 ▲접근성 ▲재외동포의 의견수렴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박 교수는 "천안은 독립기념관 입지 선정과 1987년 개관까지 모든 여정에서 위치적 정당성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동포의 지지를 받은 곳으로 공인된 민족 정신적 함의를 충족하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단일 청소년시설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곳이며 국제교류센터 건물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제외동포청이 바로 들어설 수 있는 적지"라고 주장했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100만 대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천안에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인 재외동포청이 유치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천안시의회는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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