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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6박 8일간 유럽 4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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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6박 8일간 유럽 4개국 순방
  • 서다민
  • 승인 2023.05.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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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사진=국조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총리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영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루마니아를 방문한다.

2일 총리실에 따르면 순방에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하며, 이경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우선 한 총리는 6일 오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개최되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관식은 영국 왕실에서 70년 만에 개최되는 대관식이다.

대관식에 앞서 5일에는 찰스 3세 국왕 주최로 버킹엄궁에서 개최되는 리셉션에 참석해 찰스 3세 국왕에게 축하를 건네고 리셉션에 참석한 영국 및 주요국 정상급 인사를 대상으로 양국관계 협력 증진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는 대관식에 참석하는 영연방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만나 양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적극 진행하는 한편, 2024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한 총리는 올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웨덴을 7일부터 8일까지 방문한다.

한 총리의 스웨덴 방문은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 정상급 교류이며, 울프 크리스터손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전 참전국이자 중립국감독위원회 위원국인 스웨덴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도모하고, 안보·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며, 우크라이나, 인태전략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의 스웨덴 방문 계기에는 북유럽 최초의 한국문화원이 개원될 예정이다.

총리실은 “동 문화원 개원은 우리 한류 콘텐츠 진출의 교두보이자 한-스웨덴 문화교류 확대의 주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유럽 순방의 세 번째 기착지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오스트리아를 8~9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가 지난해 양국 교류 개시 130주년을 맞아 정상급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한 총리에게 오스트리아 공식 방문을 초청한 데 따른 것으로, 양국 총리 회담을 통해 중유럽의 핵심 협력국인 오스트리아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한 총리는 오스트리아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첨단산업, 재생에너지 등 분야 양국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네함머 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하고,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의 오스트리아 방문 계기에 한국문화원이 개원된다. 총리실은 “문화예술의 도시인 비엔나에 한국문화원이 개원됨으로써 우리의 높은 한류 콘텐츠 수준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 국가로 남동유럽의 전략적 동반자국인 루마니아를 9~10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5주년을 기념해 고위급 교류 증진을 희망한 루마니아 측의 초청에 따른 방문이다.

국무총리의 루마니아 방문은 1996년 이후 최초로서 한 총리는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총리와 회담 등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항만 인프라, 원전, 방산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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