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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확대…최대 9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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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확대…최대 90%까지
  • 조인경
  • 승인 2023.05.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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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최대 90%까지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도는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외상거래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위해 협약한 출연금 일부를 도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에 최대 30%(기업당 최대 45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또 매출채권보험 가입 기업이 신한은행에서 대출 시 대출 금리의 최대 1%까지 감면해 준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납품한 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최대 80%까지 손실금액을 보상해 주는 것으로, 이번 보험료 지원 확대에 따라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10~20% 정도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매출채권보험료 예산을 24억원 지원했으며 도내 중소기업이 40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해 보험료 지원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의 매출채권보험 가입 규모는 전국 대비 13.9%로 서울과 경기, 인천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구신용보험센터 또는 경북도 소재 신용보증기금 영업점(포항, 경산, 경주, 구미, 안동, 영주, 칠곡)으로 전화 또는 방문 상담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1개 기업이 도산하면 거래 중인 12개의 기업이 연쇄 도산할 우려가 있다는 통계가 있는데 경북에는 단 하나의 중소기업이라도 도산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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