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도민들과 함께 저출생 대응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인구2.0 위원회(가칭)'를 발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월 1회 정기위원회를 직접 주재할 계획이며 출생·육아·돌봄의 현장에 있는 도민, 가족친화경영인증기업 대표, 사회학자(인구학), 육아정책, 청년·일자리 전문가 등 200명 규모로 구성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30일까지 아이원더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아이원더는 아이를 더 원하는 마음으로 모집하는 청년·육아맘 등의 도민참여단을 지칭한다.
아이원더 도민참여단은 6개월에 걸쳐 활동할 예정이며 결혼, 임신·출생, 육아, 초등돌봄 분야별로 31명씩 총 124명으로 구성된다.
시‧군별로 결혼, 임신‧출생, 양육, 초등돌봄 등 4개 분야에서 심층인터뷰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지역 상황을 공유하면서 인구 인식개선 문화확산을 펼치며 '인구2.0 위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현장에 있는 도민의 목소리가 저출생 대응 정책의 나침반이 돼 복잡한 저출생의 실타래를 풀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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