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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반지하주택 개폐식 방범창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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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반지하주택 개폐식 방범창 무상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3.05.1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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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구역 내 주택, 안전취약계층 거주주택 등 우선 지원
서구, 침수우려 반지하주택에 개폐식 방범창 설치.(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 침수우려 반지하주택에 개폐식 방범창 설치.(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는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에 개폐식 방범창을 무상설치 지원한다.

16일 서구(청장 강범석)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범창 무상설치 지원은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집중호우 침수로 반지하주택에서 탈출하지 못해 발생한 사망사고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

반지하주택에 무상지원하는 개폐식 방범창은 침수나 화재 등으로 출입문이 봉쇄될 때 방범창을 열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침수 이력이 있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으로 구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다른 지원 사업과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2억3100만원으로 구는 상습침수구역 내 주택, 안전 취약계층 거주 주택 등 150여 가구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건축위원회 심의기준을 마련하고 신축 건축물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기존 건축물에 대한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설치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강범석 청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부터 주택침수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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