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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한미동맹, 사이버·우주까지 확대…경제안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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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한미동맹, 사이버·우주까지 확대…경제안보 강화”
  • 서다민
  • 승인 2023.05.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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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美 프린스턴대 한미동맹 70주년 세미나 축사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외교부는 한미동맹 70주년 및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을 맞아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를 주최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미동맹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루고,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미국 내 한인사회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논의했다. 동 세미나에는 Philip D. Murphy 뉴저지주지사 및 Ellen J. Park 뉴저지주 하원의원, Susan Eliott 미국 외교정책협의회(NCAFP) 회장, 이소은 변호사 등 미국 내 주요 여론주도층 인사들과 한인들이 참석했다.

박진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평가하고, 향후 한미동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미동맹 체결을 위해 노력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해서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박사학위를 받은 프린스턴 대학에서의 교육과 경험이 훗날 한미동맹 체결을 위한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까지 확대됐다고 평가하면서 지난 4월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박 장관은 북핵 위협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핵협의그룹(NCG)의 설립과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포함할 ‘워싱턴 선언’의 발표로 한미동맹의 안보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한미 양국 정상이 한미동맹의 영역을 사이버·우주까지 확대하고, 경제 안보를 강화해 나가며, 인적교류와 교육 협력을 이어갈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미동맹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인권·법치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이라고 하면서,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GPS) 비전 하에서 인태 지역과 전 세계의 법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번 세미나는 우리 정상 국빈 방미 성과에 대한 미 조야의 관심을 환기하고 ▲한미동맹의 역사와 미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한미동맹 체결을 위한 노력 ▲한미동맹과 한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한인사회의 기여와 역할에 대해 미국 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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