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인천·김포공항에서 지하철역 간 수하물을 당일 배송해주는 양방향 캐리어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근길 지하철역에 맡긴 캐리어를 퇴근 후 공항에서 찾아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
배송서비스는 온라인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에 각각 위치한 한진 택배영업소와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에 설치된 티러기지(T-Luggage)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는 티러기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자의 경우 당일이 아닌 하루 전 신청해야 한다.
요금은 캐리어 사이즈와 배송 권역, 이용 시기(주중·주말)에 따라 책정된다.
공사는 내달 12일로 예상되는 서비스 안정화 시점 이후 2호선 강남역, 잠실역, 종합운동장역 티러기지에도 배송서비스를 도입해 총 7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공사 구간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물품보관함(T-Locker)에서도 짐을 맡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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