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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사기간 지연된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 파견…품질·안전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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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사기간 지연된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 파견…품질·안전 확보 나서
  • 허지영
  • 승인 2023.05.23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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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공사기간이 지연된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을 파견하는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부실시공을 강행하면서 나타나는 품질·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도는 준공 6개월 전 공기 지연율이 5% 이상인 현장 중 수요조사를 거쳐 5개 단지에 상반기까지 자문단을 보내고 하반기부터 자문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문은 주택건설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별 감리자가 작성한 공기 만회 대책을 사전 검토하고 사업 주체와 시공사 등 건설관계자 임원을 참석시켜 현장 자문회의를 실시한다.

자문 결과는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시장·군수에게 통보하며, 시장·군수는 자문 결과를 토대로 주택법에 따른 감리자 실태점검을 매월 하는 등 준공 시까지 공사 기간 등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최근 국제정세 등으로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하고,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해 공사 기간이 지연되는 현장이 늘고 있다"며 "준공일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추진하거나 공사 기간을 연장하는 것 모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민·관 합동 자문을 통해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모색하고, 품질관리 및 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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