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부평구(청장 차준택)가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대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1일 부평구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연간 5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인천시, 인천경찰청, 부평경찰서, 삼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인천시지부, 행정안전부가 상호 협의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았던 ▲동수역사거리(27건) ▲벽돌막사거리(42건) ▲부평여고 입구(18건) ▲송내IC입출구(11건)가 대상이다.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진행되며, 주요 개선사항은 횡단보도와 정지선 사이 5m 거리 조정, 무단횡단 금지시설, 횡단보도 투광등 및 교통안전표지판 추가 설치다.
또, 부평여고 입구구간에 이륜차 단속을 위한 후방신호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며, 벽돌막사거리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간별 미끄럼방지포장을 통해 차량 속도를 감속하는 시설물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차준택 청장은 “해당 개선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도모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수역사거리외 4곳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