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숭동 대전교육감후보, 11일 1차 정책발표·교육대장정 선포식 가져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한숭동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즐거운 교무실과 교실 혁신’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하고, 교육감과 학생대표와의 ‘토크 콘서트’를 정례화 할 것을 약속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교육청 기자실에서 1차 정책발표 및 교육대장정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추진하려는 4대 공약중 1, 2대 공약을 발표한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한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즐거운 교무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민주적인 학교운영을 위한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해 교직원회의 의결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교감중심의 ‘교무업무전담팀’을 운영해 교수·생활지도와 교무행정을 분리할 것과, 행정실무원을 각 학교에 1명씩 확대 배치하고 처우를 개선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학교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임금차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정책 공약으로 한 예비후보는 ‘즐거운 교실 혁신’을 위해 학교 내 주요의사 결정과정에 학생참여를 보장 할 것을 약속하고, 특히 교육감과 ‘학생대표자와의 토크콘서트’를 정례화하고 ‘학생신문고’를 개설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예비후보를 이같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예산절감 방안으로 원어민교사 및 보조강사비지원비를 고교를 제외하고 중학교까지만 지원하고, 학력평가 시험,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를 실시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이렇게 마련한 재원은 약 456억여원에 이르며, 이에 연간 교육청이 371억여원을 부담액을 제외하면 모두 85억여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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