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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형차 전용도로에 대형차 끼임 사고 예방…AI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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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형차 전용도로에 대형차 끼임 사고 예방…AI 시스템 도입
  • 허지영
  • 승인 2024.06.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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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전용 표지판(사진=서울시 제공)
소형차전용 표지판(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국내 최초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형 차량 끼임사고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개통한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는 높이 제한 3m인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다. 

승용차·15인승 이하 승합차·총 중량 3.5t 이하 트럭만 진입할 수 있으나 높이 제한을 초과하는 차량이 진입해 시설물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인공지능 활용 진입 제한 안내 시스템 신규 개발, 교통표지판 정비, 운전자 인식 개선 캠페인, 내비게이션 안내 등 4가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 진입제한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해당 운전자에게 알려 우회를 유도하는 '스마트 진입제한 안내시스템(가칭)'을 개발해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으로 높이 3m 넘는 차량의 번호와 사진을 즉시 전광판에 띄워 운전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높이 초과차량 진입금지 LED 깃발을 흔드는 로봇 신호수, 진입제한 차량에 효과적으로 경고 방송을 할 수 있는 초지향성 스피커 등도 함께 설치한다.

복잡했던 기존의 교통표지판 디자인을 정비해 한눈에 읽기 쉽고 눈에 띄게 개선하고 안내표지판도 추가로 설치한다.

도로 위에 직접 진입제한 정보를 표시한 노면색깔유도선은 시작점을 100∼630m 연장해 운전자가 소형차 전용도로임을 더 일찍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대형차 진입 불가 안내표지도 51개(서부간선 31개·신월여의 20개) 대폭 늘린다.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로 대형 버스·화물차 진입이 제한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도 전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화물운송종사자격증 뒷면에 내 차 높이 확인 스티커를 부착, 내 차량 높이를 평상시 숙지토록 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내비게이션에 차량정보를 등록하게 되면 자동으로 해당 차종이 이용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주므로 끼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김성보 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진입제한 차량 감지 안내 시스템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새로운 시도"라며 "모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 운행 제한 규정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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