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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본이 월령풍력단지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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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본이 월령풍력단지 방해"
  • 김재하
  • 승인 2014.04.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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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월령리 주민들, 도의회 지구지정 의결 촉구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월령리(이장 박용수) 주민들은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년간 마을에서 준비해온 사업을 단지 민원이 있다는 이유로 사안을 회피하려는 도의회는 각성해야 한다"며 조속히 지구지정을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이지 않은 민원에 귀 기울이고 손을 들어준다면 우리 사회에 민원은 점점 빈번해 질 것"이라며 "향후 어떤 지역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은 "중국자본으로 알려진 부동산 개발업자는 선량한 지역토지주를 선동해 월령풍력발전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부동산 업자가 이번 사업구상지 인근에 월령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는 것을 알게되자 행정기관을 상대로 진정서를 냈고 용역을 동원해 심의를 방해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주민들은 "지역 토지들에게 반대운동을 종용하더니 이제는 인근 마을 주민들을 선동해 월령풍력단지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제주도민 전체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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