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북구 시화 문화마을의 핵심 문화공간이 될 북구 시화 문화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31일 오후 제2순환도로 문화대교 하부에서 갖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91억원(국비25억, 시비66억)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6268㎡, 건축연면적 1676㎡ 규모로 시화 문화의집, 전시관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부대시설로는 문화광장, 잔디광장, 수공간(연못),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조성사업에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가꾸기 선진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화 문화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시와 그림, 조각 등으로 마을을 꾸미고 담장 아래 하단을 조성하는 등 풀뿌리 지방지치의 원형이자 아름다운 지역공동체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했다.
시화 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2007년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마을 분야 1위, 2008년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대상 수상을 비롯해 주민 참여형 선진모델로 국내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