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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우수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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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우수프로그램 선정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6.1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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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2일  오전 11시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11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11년에 추진된 총 5,014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노인일자리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며 97개 우수 프로그램 및 기관, 자치단체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이번 평가에서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지역사회 문화해설, 독거노인세탁지원과 같이 사회적으로 유용하고 가치 있는 일자리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공익형에서 대상을 받은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중랑노인복지관)은 참여 노인과 학교,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교육형에서 우수상을 받은 '골목문화해설사업'(대구중구시니어클럽)은  전문성 있는 노인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지역 문화를 알려냄으로써 노인들의 아날로그적 경험이 빛을 발한 사업이었다.
 
또한 정부에서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가 아니라 시장에서 자체 수익을 내는 노인일자리도 주목됐다.
 
시장형에서 대상을 받은 'ok6070아파트택배사업'(부산기장시니어클럽)은 총 18개 택배사와 계약해 하루 평균 600여개의 물량을 소화하는 등 틈새시장에서 활기찬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 밖에도 '독거노인 세탁봉사단', '신문배포사업단'등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수 자치단체로는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아울러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활력, 건강, 소득 개선 효과가 있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분석됐다.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노인들은 삶에 대한 만족도, 심리적 안정감 및 사회관계 개선 효과가 있었고 일상에서 활동량을 늘려주어 건강수준이 개선되고 의료비가 절감되는 등 다양한 간접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노인들에게 긍정적인 소득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이 소득 보충의 기회가 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는 만큼 보다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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