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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돼지 설사병 백신 80% 효능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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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돼지 설사병 백신 80% 효능확인
  • 정효섭
  • 승인 2014.07.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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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한 시판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백신에 대한 방어효능평가실험 결과 80%내외의 효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 평가는 금번 발생 PED의 원인이 기존 국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달리 미국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로 예방 접종효과가 없다는 농가, 업계 지적 등과 관련해, 4.29일부터 7.4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우리도 동물위생시험소, 대한한돈협회, 양돈수의사회 등과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실험그룹을 6개 그룹으로 나눠 임신모돈에 백신을 접종한 후 해당 어미에서 태어난 3일령 자돈에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PED바이러스를 평균치사량(LD50)의 1,000배 함량으로 1ml 씩 감염시켜 5일 동안 실시했다.

실험결과 주사용 백신을 접종한 어미돼지에서 태어난 돼지는 80%내외의 생존율을 보였으며, 80%내외의 방어력(생존율)을 보이기 위한 어미돼지의 초유내 면역글로불린(IgG) 항체가가 초유내 1,024배 이상, 혈액내 256배 이상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험 자돈에서의 설사에 대한 방어효능은 현재 유행중인 변이바이러스와 백신바이러스간의 유전자 차이가 있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금번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효능검사결과 현재 시판중인 PED백신이 80%내외의 자돈 생존율을 보이는 만큼 방어력은 확인돼 양돈농가는 PED로 인한 피해최소화를 위해 소독과 차량ㆍ외부인에 대한 통제 등 철저한 차단방역과 농가의 상황에 따라 알맞은 PED 백신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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