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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지역 영상세트장 영화 ·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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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지역 영상세트장 영화 ·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 이상영
  • 승인 2014.08.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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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임진왜란 당시 배 12척으로 왜군 함선 330척과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이 연일 대한민국 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그 촬영지인 전북 부안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를 대표하는 영상문화특구인 부안에 전통사극 로케이션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군은 11일 영상테마파크와 석불산영상랜드, 전라좌수영 세트장 등 지역내 영상세트장에서 매년 1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 ·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 30일 개봉한 뒤 12일만에 역대 최단기간 1000만 관객을 기록과 일일 최다 관객수 등 대한민국 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명량'이 2012년 8~9월과 지난해 6~7월 부안 전라좌수영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올 상반기 개봉한 배우 황정민 · 한혜진 주연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도 부안에서 촬영됐으며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월화드라마 '조선총잡이' 역시 그 촬영지가 부안이다.

또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 문근영 주연의 영화 '사도'가 부안에서 촬영 중이며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 이연희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놉의 딸'도 촬영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개봉해 900만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관상'과 2012년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도 부안서 촬영했다.

특히 이들 영화를 제작한 기획사들은 부안지역의 영상세트장을 무료로 이용하고 시설보수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 자치단체의 영상세트장 유지 · 보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보고있다.

이처럼 부안이 각종 영화 ·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사극 촬영을 위한 각종 영상세트장과 함께 산, 들,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영상문화콘텐츠를 융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영상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은 물론 이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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