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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 월 평균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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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 월 평균 3.4건
  • 김혜린
  • 승인 2014.08.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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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5배 급증...사망 22명, 부상 105명

[동양뉴스통신]김혜린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월 평균 3.4건에 달하고 최근 5년 동안 1.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8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25건, 2010년 46건, 2011년 52건, 2012년 48건, 2013년 37건으로 최근 5년 동안 1.5배가 급증했고, 올해는 7월말까지 17건이 발생했다. 이는 월 평균 3.4건의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22명, 부상 105명이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운전자의 주시태만이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졸음 48건, 과속 39건, 급차로변경 등 운전자요인기타 12건, 핸들과대조작 10건, 제동장치결함 9건, 단독차량화재·타이어파손 각각 7건순이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휴게소는 함안휴게소로 8건이 발생했고, 화성휴게소 7건, 함평나비·망향·산청·입장·진영·청원휴게소 각각 6건, 선산휴게소·서여주휴게소 각각 5건순이다.

김태원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휴식을 취하러 온 이용객이 교통사고로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휴게소 진입로에 과속방지턱과 속도제한 표지판 등 사고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안전 전문요원 증원, 휴게소 진입로와 가까운 주차장을 옮기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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