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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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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 전국 최고
  • 김대혁
  • 승인 2012.08.13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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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본청 18명, 직속기관 27명, 사업소 46명 등 총 91명으로 이 중 일시․간헐적 업무이거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 사실상 정규직으로 전환이 어려운 40명을 제외한 51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시 본청과 소속기관에서 2년 이상 지속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근로자 전원을 오는 8월 말까지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 산하 공사․공단에서도 비정규직 65명중 50명을 정규직으로 이미 전환을 완료하였고,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도 오는 2016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정규직 전환비율은 시․도 평균 8.27%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가 실시한 타 시․도 정규직 전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도 평균 비정규직 대상 정규직 전환비율은 8%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광주시는 금번 전환 추진으로 56%라는 전국 최고수준의 전환비율을 기록하게 됨으로써, 광주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및 노동자 인권보장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60세 이상 고령자 기간제근로자 등에 대해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불합리한 차별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복지포인트, 상여금, 정규직 채용시 경력 인정방안 등 처우개선대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규직 전환에 따라 늘어나는 연 9억원 이상의 인건비 증가분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예산지원을 건의해 시의 재정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대폭 전환키로 한 결정은 광주시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솔선수범하고, 노동의 인권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다는 강운태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된 것 ” 이라고 밝혔다. [김대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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