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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정희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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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정희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
  • 남윤철
  • 승인 2014.08.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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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어려움에 처한 시점에서 동남경제권의 주요 경제기관장을 맡게 되어 개인적인 영예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원정희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8일 취임식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 ▲공평한 세정을 통한 비정상 탈세관행 엄정 대처 ▲납세자 권익보호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정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원 청장은 특히 현재 세월호 사고, 원화강세와 세계적인 경기둔화 등으로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성실한 납세자가 세금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축소하고, 조사기간을 단축운영해 납세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환급금은 최대한 조기지급하는가 하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법인과 개인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근로장려금 상환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세정간섭을 최소화하고 자발적인 성실신고 유도를 통해 자납세수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세수를 확보해 나겠다"면서 "특히 대기업, 재력가 등 사회지도층의 탈세와 재산의 부당한 역외유출 등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무조사 및 처벌강화로 세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실납세자가 걱정없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납세자 입장을 최대한 배려해 세무행정을 집행하고, 경영애로기업, 영세납세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화된 국세행정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지방국세청 전직원이 함께 끊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정희 청장은 "부산국세청은 저의 공직자로서의 첫 근무지로서 감회가 새롭다"고 피력하며 "한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동남경제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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