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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권명호 구청자 취임 100일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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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권명호 구청자 취임 100일 기념
  • 정효섭
  • 승인 2014.10.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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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울산 동구청은 8일 오후 3시부터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 100명을 초청해  민선 제7대 권명호 구청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취임 100일, 주민 100명과의 대화의 날'을 가졌다.

이날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소외계층 주민, 구 거주 외국인, 근로자, 상인, 학부모, 자생단체 회원 등 100명이 초청된 가운데 구 구정홍보 영상물을 상영한 뒤 권명호 동구청장이 민선 5기 구정운영방향에 대해 주민들에게 직접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구정 운영방안에 대해 일문일답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방어동에 사는 주민 김승태씨는 “불법투기 쓰레기를 근절하기 위해 구청에서 불법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면 좋겠다.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버려도 구청에서 수거해주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2동 박진석씨는 “타지의 친구들을 대왕암공원에 초청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인줄 몰랐다며 놀라워 했다. 동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각지의 향우회와 연계해 동구를 전국에 홍보하면 좋겠다”라고 제언했다. 

주민 송길호씨는 “동구에 영세한 학원차량 운전자들이 많은데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골목길에 차를 세워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을 위해 구청에서 학원차량과 같은 소형 영업용 차량을 위한 주차장을 만들어 저렴하게 주차료를 받고 운영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명호 구청장은 불법투기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직후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했는데, 여름철인데다 일부 비양심적인 몇 명 때문에 전체 주민이 피해를 입을까봐 실행하지 못했다. 내년에 해당부서에서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또, 구를 전국에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동구의 향우회를 활용하는 방법은 정말 좋은 제안이다. 동구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언론이나 SNS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원차량을 위한 주차장 조성 건에 대해서는 “공공부지 등을 찾아 빈 시간대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권명호 구청장은 ‘주민 100인간의 대화의 시간’ 동안 원탁테이블에 주민들과 함께 둘러 앉아 질문 하나하나에 대해 꼼꼼하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참가한 주민들은 제각각 다양한 분야에서 구정에 궁금한 점을 질문하거나 정책을 제안하면서 이번 대화의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 주민들을 만나 솔직한 의견을 듣고 허심탄회 한 대화를 나누면서 구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점에서 불편을 느끼는지를 잘 파악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구민들의 의견을 잘 받아들여서 더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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