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플루트 카론앙상블(단장 이영자)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제9회 제주플루트카론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함께하는 연주회'로 도내에서 활동 중인 '라파 플루트앙상블'(단장 박선란)과 합동연주로 이뤄진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객원지휘자로 제주도립교향악단 수석 단원인 문성집 지휘자를 초청하여 J.P. Sousa의 ‘워싱턴 포스트 마치’, P.I.Tchaikovsky의 ‘안단테 칸타빌레’, E. Grieg의 'Aus Holbergs Zeit’ Suite Op.40 ' 등 가을 밤 플루트앙상블의 고운선율을 선사한다.

특별출연은 초등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제주서초등학교 리코더 앙상블(지휘 김혜영)의 리코더 연주로 '남쪽으로' 'My Neighbor Totoro' 등 3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는 도내 어린아이들에게 특별한 무대경험을 제공하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카론(CHARON)은 그리스어로 '기쁨'을 뜻하며 태양계에서 가장 먼 명왕성의 한 위성으로 밤하늘에 아름답게 빛나는 별처럼 고운 플루트 선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카론앙상블은 2005년 5월 창단한 순수한 동호인 플루트앙상블로 제주특별자치도 플루트협회에 소속돼 있으며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기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 및 ’사랑 나눔 봉사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