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 내고향 마을 자위방범용 CCTV 달아주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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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은 순천시 별량면 용두마을 자위방범 CCTV 설치 행사를 펼쳤다. |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는 10일 자위방범용 CCTV 6대 설치로 농촌지역 빈집털이 및 농산물 절도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민간인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CCTV는 별량면 지역에 업체를 경영하는 정씨(50)가 용두마을에 기증한 1000만원 상당의 25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마을 진ㆍ출입로 6개소에 KT와 한국전력공사의 협조를 받아 최종 설치됐다.
순천경찰은 순천시와 시의회의 협조로 방범용 CCTV는 매년 추가 설치되고 있으나 지역 자연부락이 487개소에 달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든 마을에 CCTV를 설치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현실속에서 용두마을 CCTV 설치는 농촌 자위방범의 선도적인 모델이 됐으며 수확기철을 맞이한 농촌지역에 빈집털이 및 농산물 절도 예방뿐만 아니라 치매노인 실종 사건 등의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은 “향후 출향인사 등을 상대로 ‘내고향 마을 CCTV 달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순천시 치안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써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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