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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12회 도시경관디자인 작품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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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12회 도시경관디자인 작품 공모전 수상작 발표
  • 남경문
  • 승인 2014.10.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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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경남 김해시는 전국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해 실시한 '제12회 김해시 도시경관디자인 작품 공모전' 입상작 18점을 선정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대상에는 인하대학교 도시계획학과 “通(통)하였느냐, 洞(통)하였느니라”, 금상에는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rail wave” 등을 선정했다.
 
은상에는 인제대학교 U디자인학과 “가야 빛·솔·길”과 인제대학교 건축학과 “Transitioneffect”,  동상에는 신라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과 “반뜨락”, 인제대학교 건축학과“마찰교 위에 서린 무지개,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느릿느릿 가야해요” 등이 뽑혔다.
 
이밖에  장려상 10점 및 입선 1점도 선정됐다.

주제별로는 김해4대문 복원 및 테마거리 조성방안 4점, 가락로 정비사업 4점, 마찰교 교량경관 개선사업 7점, 범죄로부터 안전한 골목길 조성 5점, 김해합성초등학교주변 공공디자인 정비 사업 5점, 자유제안에 10점 등이 경합을 벌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인하대(도시계획학과) 김유경, 나란, 박소연의 "通(통)하였느냐, 洞(통)하였느니라"는 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릴 정도로 외국인들이 북적이고, 한때 번성했지만 구도심으로 쇠퇴함에 따라 침체되어 어두운 골목과 낡은 시설로 인해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동상동을 CPTED(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를 적용해 소통을 통한 밝고 안전한 거리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동상동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주거지역은 ‘안전한 마을’로, 상업지역은 기존의 글로벌 푸드타운을 활용해 ‘아시아 먹거리’같은 이색적인 외국인거리를 조성하는 등 지역에 분산된 공동체들을 통합하는 아이디어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13일부터 5일까지 시청 본관 중앙홀 및 별관 민원실 2층에 동상이상 7점 등이 전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작품은 작품집 제작 후 시 홈페이지에 e-book형태로 등록되어 소개되며 각 부서에 배부해 경관 디자인 관련 사업계획 시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이번 공모는 4월 8일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18개 대학 91명이 참가해 총 35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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