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14:19 (일)
"공공 건설공사시 부산생산 자재 사용한다"
상태바
"공공 건설공사시 부산생산 자재 사용한다"
  • 남윤철
  • 승인 2014.10.17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지역생산 건설자재 사용방안 마련

[부산=동양뉴스통신]남윤철 기자=부산시는 민선 6기 역점시책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 공공 건설공사 설계 및 발주시 부산지역 생산 건설자재의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즉시 시행토록 하고 '2015년도 부산광역시 건설공사 설계지침서'에도 반영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공공건설공사의 발주나 설계시 관계법령이나 조례 등에 의거 지역생산 중소기업제품이나 친환경 녹색제품 등을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었으나 발주부서의 의지가 부족하고 용역발주나 설계심의 단계부터 지역자재를 검토·반영하는 시스템이 미흡했다.

이에따라 시는 '건설기술 진흥법'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건설기술심의와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설계VE)를 강화했다.

100억원 이상 대형건설공사 설계심의와 2억원 이상 기술용역 발주계획심의 및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설계VE) 대상공사에 대해 설계에 반영된 1개 품목 구매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건설자재는 반드시 심의신청시 자재생산지역 현황자료를 제출받아야 한다.

또 시방서 규정에서 정한 성능이상을 가진 지역자재는 현장적용 가능여부를 검토해 심의의견을 제시하는 등 설계단계부터 지역자재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민간공사와 구·군, 공사·공단 등에서 시행하는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인·허가 조건부여시 지역자재 사용을 권장토록 하고 공사발주 관련 공무원의 직무교육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시공평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지역자재 사용촉진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이번 시책을 추진하고 사후관리를 해나간다면 부산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