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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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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나서
  • 남상식기자
  • 승인 2012.09.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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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굣길 안전지도 우리가 만들어요

초등학교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학교주변의 안전한 통학로를 직접 제작하기 위해 답사하고 있다. 


대전시 서구청(구청장 박환용)이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10월까지 초등학교 30개소에 대해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이 사업은 서구와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여성장애인지역연대(성폭력상담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학생과 학부모, 담당교사 등 800여 명이 참여한다.

안전지도 제작에는 범죄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설문조사 실시, 구역별 3~4개조로 역할을 분담해 현장조사를 한 후 조별로 지도를 제작하고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경찰서, 지구대, CCTV, 아동안전지킴이 등 안전 요인과 외진 공간, 빈 집, 공사장 주변, 유흥시설, 범죄자 거주지 등 위험 요인을 직접 조사해 미리 마련된 지도에 이를 표시해 안전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안전지도제작사업은 지난해 7개 초등학교(유천초,문정초,가장초,성천초,가수원초,정림초,도마초)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나머지 초등하교 30개교가 지도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서구 전체 37개교에서 아동안전지도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학교 주변 안전과 취약지역을 파악할 수 있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아동 안전지도 제작과정에서 확인된 안전 위험 요소 가운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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