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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고온 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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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고온 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 김훈
  • 승인 2014.10.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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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도가 극한환경 부품소재 응용연구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 '전북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가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즈마 풍동을 이용한 달 탐사용 원자력 전지의 열보호 시스템 기본 모델개발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7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연구센터는 달탐사선/달궤도선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원자력 전지가 극고온에 노출되더라도 원자력전지를 보호해 방사성 동위원소가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고온, 내열 재료의 특성 시험 및 평가를 고온플라즈마센터 장비를 이용해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우주기술 자립으로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중심지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마 풍동(風洞,wind tunnel)은 인위적으로 빠르고 강한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실험장치로서 초음속의 플라즈마(초고온에서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이온화된 기체상태')를 발생시키는 장비이다.  

현재 전북도는 핵심 플라즈마 연구기관인 '전북대학교 고온 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와 저온 플라즈마를 연구하는 '군산플라즈마기술 연구센터' 2곳이 위치해 플라즈마 응용산업과 우주핵심기술개발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성장동력산업으로 융 · 복합소재산업을 추진하면서 차세대산업으로 플라즈마에 주목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다.

도 관계자는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의 장비들을 활용해 우주 핵심 기술개발은 물론 도내 · 외 산 · 학 · 연과 다양한 부품 ·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도의 역점 육성산업 등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산업의 파급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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